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김성완 / 시사평론가, 이종훈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소식, 김성완, 이종훈 두 분의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안녕하십니까?
임명된 지 지금 한 달여가 지난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이 커지고 있습니다.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?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사이에 검찰 인사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까지는 인정했습니다. 추-윤 갈등에 이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갈등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는데요.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.
신현수 민정수석. 몇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요. 그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만류하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,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 그러면 아직 사표가 수리되거나 이러지는 않은 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에 회의도 하고 출근도 하고 이런 상황이라는 거죠?
[김성완]
출근은 지금 안 하고 있다고 합니다. 휴가원을 냈다고 하고요. 다음 주 월요일날 다시 나흘간 휴가를 끝내고 출근한다고 하거든요.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출근해서 또 사의를 표명하느냐, 이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.
그쯤 되면 대통령도 사실은 지금과 같이 이렇게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민정수석을 그대로 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요. 다음 주 월요일까지 만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표를 내느냐 안 내느냐 이 부분을 지켜봐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.
월요일에 다시 출근했을 때 다시 사의를 표하느냐 안 하느냐, 이걸 주목해서 봐야 되는데 신현수 수석은 지난 1월 1일 임명된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입니다.
그리고 임명 당시에 대통령이 직접 전화까지 해서 삼고초려를 해서 모셔온 인물. 대통령 신임이 굉장히 두터운 그런 인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?
[이종훈]
네, 그러니까 노무현 정부 시절에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을 했거든요. 그 당시에 민정수석,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을 하지 않았습니까? 그래서 그때부터 인연을 맺어왔고 또 문재인 정부에서 좋아하는 형사통이기도 하고, 또 그때 아마 함께 일하면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.
그래서 상당히 신뢰를 해서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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